제목 현대인들이 겪는 고질병 척추 질환… 검사로 증상 악화 막아야
작성자 참**
22-05-19 | 4,147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491 [1008]


코로나 바이러스가 2년 이상 유행하면서 온 국민의 생활 습관에도 변화가 있었다. 
비대면을 통한 수업, 근무 등이 일상화되었고 밖에서 걷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디지털 기기로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일상으로 복귀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나들이, 야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쓰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던 신체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이면 경직된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염좌, 무릎 통증, 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디지털 기기를 보는 습관도 척추에 더욱 무거운 하중이 되어 허리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쉬어도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 질환은 허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에서도 저린 느낌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등, 어깨, 목에서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 질환은 CT나 MRI 등과 같은 영상 장비를 통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CT는 X선을 인체에 투과시켜 여러 각도에서 연속적으로 단층 촬영 후 인체의 단면 영상을 확인하는 검사이므로 
5mm이하의 아주 작은 조직 밀도 차이를 구별하여 조기 진단도 가능하다.

MRI는 자석에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 내 수소 원자 반응을 통해 모든 단면을 재구성해 보여주는 검사이다. 
즉 신경 및 추간판과 같은 연부 조직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 허리디스크의 미세한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어떤 정밀 검사가 더 적합한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척추 질환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높다. 

도움말 : 미사 튼튼병원 영상의학과 최수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