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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척추관협착증 부른다 등록일   2021-06-04


몸의 중심에 있는 척추에는 뇌, 경추, 흉추, 요추를 지나는 척추관이 존재하는데 척추관은 하지로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척추에 질병이 발생하면 하지까지 통증이 생긴다.


척추 질환 중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척추관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을 좁히는 질환이다. 이렇게 척추관이 압박이 되면 하지로 신경이 연결되므로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하반신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하게 되면 엉치 부근에 통증, 종아리나 허벅지 무딘 느낌, 저린 감각 등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에는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에 따라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딱딱해지면서 디스크가 밀려나오고 후관절도 함께 두꺼워지게 되는 병인데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노년층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2030 세대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젊을 때 허리 질환에 대해 거의 고민하지 않았던 반면, 현재는 10대 때부터 주로 앉아서 생활을 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구부정하거나 옆으로 삐딱하게 앉는 자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나이에 의한 노화가 아닌 자세가 만드는 생활 습관이 척추관을 좁히게 만들 수 있다.


초기 척추관협착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증상과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풍선이 장착된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척추관의 협착 부위를 확장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유착을 박리하고 항염증제를 주사한다. 풍선확장술은 국소 마취 후 시술이 되기 때문에 통증이 계속되지만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