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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철 늘어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로 치료해 등록일   2022-06-16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따른다. 
노약자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계절인 것이 틀림없지만 젊다고 하더라도 각종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척추 질환에 대한 위험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휴가를 떠나면서 장기 운전으로 인해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장마나 태풍이 올 때 낮은 기압 때문에 척추 내부 압력이 높아져 척추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이렇게 추간공이 압박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원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지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과 더불어 엉덩이와 다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들 수 있다. 
보행시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나타나 오래 걷지 못하고 유독 밤에 다리 통증이 심하고 발끝이 저리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는데, 약물요법,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을 시도한다. 
보존적 치료를 통해 신경의 혈액 순환을 도와 척추 신경이 압박 받는 정도를 경감시키고 척추 신경성형술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초소형 카테터를 통증 유발 부위에 삽입하여 직접 염증 물질을 제거하거나 유착된 신경을 박리해주는 치료법이다. 
이는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평소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과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고 허리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