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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추워지며 심해지는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수술로 증상 완화 도움 등록일   2022-11-29




날씨가 추워지면서 평소보다 부쩍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도 노화되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많고, 추운 날씨 탓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주변을 압박해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이 서로 부딪치지 못하게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무릎 연골이 노화와 많은 움직임으로 인해 닳게 되면서 
관절이 직접적으로 충돌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는 아침에 무릎이 뻣뻣하게 느껴지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며, 점점 악화될수록 관절 주위까지 통증이 생기고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진다.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느껴지고, 잘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관절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관절면이 울퉁불퉁해지면 움직일 때 뻑뻑한 느낌이 들고 마찰음이 나기도 한다.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관절염의 진행이 더욱 가속화되므로 다리 모양을 교정할 수 있도록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연골 부분을 절제하고 특수한 소재로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수술은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 2~3일간 피주머니 관을 이용해 혈액을 배출해 빠져나가는 피가 많을 경우 수혈이 필요하고 
재활 진행 및 회복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주머니를 사용하지 않는 무수혈 인공관절수술법이 도입되어 수혈이 필요치 않고,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약물을 바로 주입해 심한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게 되었다. 
통증 조절을 통해 당일 보행도 가능해 재활운동을 빨리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도 가능하다.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이 도입되면서 기존보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30년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생체재료가 개발되어 재수술에 대한 부담도 적어진 만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청담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