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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60대 이상 수면장애, 타 질병 원인된다 등록일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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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60대 이상에게서 발생되는 수면장애가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수면장애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비롯해,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급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수면무호흡증 발생이 높아지는 남성의 경우,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잘 때 기도 윗부분이 좁아져 호흡이 저하되거나 완전히 호흡이 없어지는 질병이다.

동맥 내 산소 농도가 정상인의 75%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러한 수면 무호흡증으로 뇌혈관의 산소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면 무호흡증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를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낮에도 계속 졸리거나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도훈 구로튼튼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은 "뇌졸중 환자 중 일부는 무호흡증이 지속되면서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면장애는 고령층일수록 더욱 위험하다. 노화 현상과 함께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에서 수면장애가 발생하면 신체에 산소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면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원인 질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