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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관협착증, 젊은층서도 급격히 늘어 등록일   2016-05-11
야외 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근 공원에는 산책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조금만 오래 걸어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바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주로 50~60대 노년층에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고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자주 하는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협착증 질환자는 지난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매년 15.6%씩 증가했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오래 걸을 때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저림이 나타나는 것이다. 중증일 경우 10분도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초기에는 대부분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 받은 신의료 기술로 기존의 신경성형술이 발전된 치료법이다. 꼬리뼈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신경성형술과 원리가 같지만 카테터의 끝에 달린 풍선(실리콘)을 통해 좁아진 척추관을 넓힌 후, 약물을 주입해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치료한다는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

참튼튼병원 천세훈 원장은 “가벼운 산책만 해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